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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의 약진과 한국교회(2)FEBC 교계전망대

▲ 극동방송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교계전망대' 녹음현장. 좌로부터 진행자인 이상화 목사(드림의교회), 소윤정 교수(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선교대학원), 최원진 교수(침례신학대학교).

오프닝 : IS 무장단체의 반인륜적인 테러와 포로들에 대한 잔혹한 처형 소식을 접하면서 이슬람교에 대한 우려가 전세계적으로 번지면서 국내에도 더 이상 마음을 놓을 수 없다는 위기의식이 팽배합니다. 특히 국내에 이슬람권에서 온 이주민들이 많이 유입되면서 이슬람교를 믿고 개종하는 이들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교회 내에 이슬람의 교리, 문화, 사회적 태도와 같은 이슬람 종교 전반에 대한 깊은 연구와 이에 대한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입장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그래서 FEBC 교계전망대에서는 지난 주부터 삼 주간에 걸쳐서 "이슬람의 약진과 한국교회"를 주제로 이슬람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두 번째로 "국내 이슬람의 포교활동 및 현황과 한국교회의 대처방안"을 주제로 진행해 보겠습니다.주제와 관련해서 지난 주에 이어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선교대학원 아랍선교학 소윤정 교수님, 그리고 침례신학대학교 선교학 최원진 교수님 모셨습니다.

사회자 : 지난 주에는 극단 이슬람인 IS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는데요 먼저 청취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기독교와 이슬람의 가장 큰 차이점이 있다면? 그리고 이슬람이 특히 기독교인을 싫어하고 핍박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알고 싶습니다.

최원진 : 이슬람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무함마드가 이슬람을 태동할 당시의 상황을 이해해야 하는데, 무함마드는 빛과 진리를 찾고자 노력했던 사람입니다. 그 당시의 수많은 이교도 숭배와 우상 숭배를 벗어나서 유일신 신앙으로 돌아가려고 했던 구도자였습니다. 그러나 무함마드 사후 그 추종자들이 지금의 이슬람의 모습을 만들었는데 무함마드는 어렸을 당시 유복자로 굉장히 불우하게 성장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대상 무역상이었던 삼촌을 따라다니면서 많은 종교인들을 만나게 되고, 그러면서 유대교를 통해서 유일신 사상을 영향받았던 것 같고, 그리고 기독교인들과 교제를 나누면서 부활과 심판의 교리를 듣게 됩니다. 그리고 교리를 제대로 교육받지 못한 어떤 기독교인들로부터 아마도 삼위일체에 대한 것을 들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 삼위일체는 하나님과 예수님과 마리아로 들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교리들을 이슬람의 유일신 신앙으로, 그리스도의 신성을 부인하는 어떤 신앙으로, 그리고 믿음과 행위를 바꿔놓고 하나님은 멸망당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는 인샬라로 바꿔놓고 지금까지 믿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슬람과 기독교의 가장 큰 교리적 차이는 삼위일체의 개념을 부인하고, 그리스도의 신성을 부인하고, 예수님의 십자가 대속 사건을 부인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쉽게 말하면 구원관에 차이가 있습니다. 우리는 믿음으로 구원받지만 이슬람은 행위에 의한 구원입니다. 이런 차이들이 있는데 이것들이 발전하면서 원리주의와 지금의 이슬람의 모습으로 다른 해석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회자 : 기독교 안에서 본다면 이단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소윤정 : 그렇게 볼 수 있습니다. 제가 최근에 무슬림을 전도해서 교회에 나오고 있는데, 가장 근본적으로 어려워하고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 십자가의 대속사건입니다. 왜 내 죄를 예수님이 대신 져야 되는지, 또 무슨 죄에 대한 것인지를 묻습니다. 이것은 원죄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꾸란에 보면 아담과 하와가 에덴동산에서 죄를 졌으나 알라가 죄를 해결했기 때문에 더 이상 죄가 우리에게 존속하지 않는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원죄를 하나님 앞에 회개해야 하고 그 죄 때문에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셨다는 것 자체를 이해할 수가 없고, 뿐만 아니라 삼위일체에 대해서 최 교수님도 말씀하셨는데 가장 근본적으로 성령님이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고백하게 하는 영이신데 이슬람에서는 성령이 없습니다. 이슬람의 꾸란에 성령이 등장하지만 가브리엘이라는 천사를 성령으로 가르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의 영을 받고 있는 사람들이고 그들은 하나님의 영이 없습니다. 심지어는 꾸란 전장을 암송하지만 그 안에서 진리를 발견하지 못해서 교회에 나오는 사례가 최근 있습니다. 이런 것으로 볼 때 초대교회에 나타났던 이단과 속성이 같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종교가 지금까지 존속하고 세계적으로 발전하게 된 것은 기독교의 이단이 아닌 타종교로 분류가 되었기 때문에 이렇게 문제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또한 계시관에도 차이가 있는데 가장 명확한 것은 성경과 꾸란을 비교해볼 때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고, 그 말씀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시고, 예수그리스도가 안 계신다면 성경은 아무것도 아닌 것인데, 문제는 꾸란에서는 예수 그리스도가 배제되어 있고 그들은 꾸란의 글자 자체에 어떤 신령한 힘이 있다고 믿고 있고, 심지어는 아랍어가 천국의 언어라고까지 말합니다. 그래서 어느 지역에서든 무슬림이 되면 무조건 아랍어로 꾸란을 암송해야 하고 그래서 무슬림이 되어서도 그 내용을 깊이 공부하지 않고 그저 암송하는 것으로 교육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덮어놓고 믿는 신앙이기 때문에 꾸란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생각할 여력이 없고 그것과 더불어서 성경은 왜곡된 것으로 가르키고 성경의 계시에 대해서 잘못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성경이 기본적으로 문화를 가지고 있는데 그에 반해서 꾸란은 문화를 인정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경과 꾸란은 분명히 전제가 다르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사회자 : 그 이야기들을 들으니까 자연스럽게 윤리와 행위로 드러난 여러 가지를 말하지 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특히 일부다처의 문제와 영생의 문제 등 이런 부분들도 교리와 연결되어 있나요?

최원진 : 맞습니다. 이슬람에서 근간으로 삼고 있는 것은 꾸란과 무하마드의 언행록을 담고 있는 하디스를 기준으로 그들의 모든 경전을 해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기독교와는 가장 비슷한 교리를 가지고 있으면서 가장 적대적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 이유는 성경이 역사의 과정 속에서 변질되었다고 믿습니다. 왜냐하면 성경이 무함마드가 태어날 것에 대해 예언하고 있지 않고, 또 자신들이 믿는 것처럼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 아니라는 것과 십자가의 대속 사건을 성경이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성경은 번역 역사의 과정 속에서 오류가 있고 변질되었다고 믿습니다. 이렇게 자신들이 근간을 삼고 있는 꾸란을 통해서 모든 것을 해석하고 삶의 모든 전반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사회자 : 상식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부분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세계적으로 이슬람 인구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는데 이것을 어떻게 이해해야 될까요?

소윤정 : 유럽의 이슬람화나 한국의 상황을 봤을 때 무슬림의 자연 증가를 절대로 간과할 수가 없습니다. 무슬림은 기본적으로 피임이나 낙태를 하지 않고 부인을 4명까지 둘 수 있기 때문에 비무슬림과 결혼할 수 있는 이슬람의 법에 의해서 결혼하게 되면 입적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출산하면 그 아이들이 직접적인 교육을 받지 않아도 입적이 되고 이슬람 인구에 포함됩니다. ‘부르카를 벗기다’라는 KBS의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마지막 내용에서 알제리의 이민자가 자신의 부인이 부르카를 입고 운전하다가 경찰에게 걸렸는데 그 남편이 프랑스에서 4명의 부인과 살고 있고 16명의 아이를 키우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이와같이 유럽은 사회복지 제도가 발달되어 있기 때문에 자녀가 많은 경우 양육비를 받아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자연증가가 급속도로 이뤄지고 있고, 또 아이들이 유럽 지역에서 성장하며 교육받는 동안 그 부모들이 공교육에서도 이슬람의 교육을 시키도록 학교를 찾아와서 요청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예를 들면 하루 4번 기도할 수 있는 기도처소 제공, 할랄음식 제공, 12세 이상은 베일을 씌울 것 등을 요구하며 정부의 교육정책을 바꾸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들이 이슬람의 급속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습니다.

사회자 : 굉장히 공격적인 선교를 하고 있다고 볼 수 있겠네요,

최원진 : 맞습니다. 자연증가와 이민에 의한 증가가 가장 많습니다. 1930년대에는 이슬람은 현대 문명과는 어울릴 수 없는 종교이기 때문에 금세기 말이 되면 소수종교로 전락할 것이라는 부정적인 예측을 했었는데 너무나도 승리주의적인 생각이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60년대까지만 해도 이 예언이 맞는 듯했는데 신서구적인 성향의 이슬람들이 너무나 많은 실망감을 무슬림에게 안겨주면서 이슬람 내부에서 부흥운동이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실제적으로 1970년도에 중동 원유가격이 급상승하면서 중동이 많은 돈을 벌게 됩니다. 이때 전세계에서 투자비를 제외하고 3,500억 불의 잉여재산을 만들게 되는데 이 돈으로 적극적, 공세적으로 전세계의 이슬람화를 위해서 투자하기 시작합니다. 그것은 세 가지 방향에서 이뤄지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타종교를 방어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선교사의 입국을 거부하고 선교사를 추방하고 기독교 선교 금지령을 내립니다. 두 번째는 내부개혁을 통한 부흥운동입니다. 샤리아 법령을 강화하고 서구적 입장에 대한 반대 입장을 취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기독교의 선교와 마찬가지로 선교활동을 통해서 부흥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외국에 노동자를 보내서 선교하거나 선교사를 많이 파송하고 교사를 보내고, 또 산하제한이 없는 출산을 통해서 이슬람의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1974년에 이집트 대통령 자문이었던 사이드핫산 무함마드가 세계 무슬림 공동체를 강화하기 위해 세 가지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첫 번째는 모든 나라에 이슬람 지부를 설치하겠다. 그리고 디아스포라 무슬림 신학대학을 설치하겠다. 전 아프리카를 이슬람 대륙화 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세 가지 목표가 전 세계 곳곳에서 동일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사회자 : 물적, 인적 자원이 있고 그것을 뒷받침하는 원리도 있어서 약진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밖에서 외부자의 시선을 볼 때 이슬람교 자체가 분열양상을 띄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슬람교 창시자의 후계를 놓고 수니파와 시아파로 갈리면서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의 갈등이 최고조에 이르렀는데 이것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소윤정 : 최근에 사우디와 바레인이 이란과 국교 단절을 하면서 수니파와 시아파가 다시 대결국면을 가게 되었습니다. 1980년대에 이르러서 수니파와 시아파가 전 세계의 이슬람화를 위해 연합하겠다는 뜻을 표명한 적이 있습니다. 그 이후로 이들이 공조했었는데 최근 예멘사태에 이르러서 다시 수니파와 시아파가 갈등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수니파와 시아파가 갈리게 된 것은 수니파는 경전을 중심으로 이뤄졌다면 시아파는 많은 테러를 일으켰던 격정적인 분파로 전세계 이슬람의 20% 내외로 보고 있습니다. 이 시아파가 자신들의 세력을 구축할 수 있었던 것은 과격분자들이면서 꾸란이나 경전보다 무함마드 직계 후손의 혈통을 강조하면서 그들의 공동체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아파의 강경한 대응, 특히 시리아 정부와 시아파가 연합하고 장기집권을 하자 그것에 반대해서 반시리아군들이 일어나게 되고 수니파들이 그들을 도우면서 그 안에서 IS가 나오게 된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전세계 수니파의 적이 시아파였고 시리아 정부가 하루속히 수니파로 바뀌기 원하는 측면에서 한동안 시리아의 사태에 대해서 수수방관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수니파 내에서 테러리스트를 양산하게 되고 알바그다를 통해서 IS가 집결되고 반정부군이 득세하면서 다시 한 번 수니파와 시아파가 극명하게 대립하는 양상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수니파와 시아파가 다시 한 번 집중적으로 갈등이 심화된다고 했을 때 중동에 더 큰 문제를 야기시키고 이스라엘과 관련해서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고 있는데, 사우디아라비아는 미국과 이스라엘과 교류하고 있는 반면 이란은 그렇지 않고 국제적으로 위협을 가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향후 중동의 문제들이 전세계적으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회자 : 지금 굉장히 복잡하게 꼬여가는데 앞으로의 동향을 어떻게 보시는지 말씀해 주십시오.

최원진 : 수니파와 시아파의 갈등은 신학적인 문제라기보다는 수없이 많은 정치적, 경제적인 이권이 연결되어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한마디로 설명하기는 어렵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의 갈등 이면에는 러시아와 미국과 같은 강대국의 패권주의적 이권다툼이 섞여있습니다. 수없이 많은 문제들이 쌓여왔기 때문에 해결방법을 찾기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사회자 : 이제 이슬람의 국내에서 어떻게 활동하고 있는지, 그리고 그 현황은 어떤지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소윤정 : 저희가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1년에 두 번씩 이슬람의 모스크를 탐방하게 하고 자료를 조사하게 합니다. 그런데 최근 들어서 극명하게 달라진 것은 기독교를 적극적으로 공격하는 모습입니다. 청년들이 위험에 노출되면서 자료를 접하는데 특별히 문서선교를 통해서 성경에 대한 의구심을 갖게 하면서 포교활동을 합니다. 또 이슬람 바로알기 사이트를 통해 청년들의 SNS나 웹사이트 등을 통해서 포교하고 있는 것을 봅니다. 공공연하게 강의하면서 학생들을 접했을 때 다윗이 하나님을 찬양하고 예배하는 자가 밧세바를 범하고 살인한 이런 사건들이 성경에 기록될 수 있는가? 모세오경이 모세가 기록했다고 하면서 모세가 죽은 후의 기록이 있느냐? 이런 것들을 그곳을 찾아온 학생들에게 이야기합니다. 최근에 보고된 것은 이태원 중앙 모스크에 가면 먼저 그리스도인인지를 확인한다고 합니다. 크리스천이면 성경을 가지고 맹공격을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사회자 : 통계를 보니까 1970년에는 한국에 이슬람 인구가 3,700명 정도였는데 지금은 꾸준히 증가해서 공식적으로 250,000명이고 비공식적으로는 400,000만 명까지도 잡습니다. 이런 식으로 증가하면 곧 100만 명도 육박한다는 위기의식이 있습니다.

최은진 : 통계는 통계일 뿐입니다. 2015년 2월에 CIA 팩트국에서 나온 통계에 의하면 우리나라에 65개국 무슬림 국가에서 403,904명이 들어와 있다고 합니다. 그 중에 무슬림들은 135,585명이고 우리나라 법무부에서는 장단기 체류자가 143,500명, 불법체류자가 21,000명, 한국인 무슬림이 35,000명으로 200,000명 정도를 예측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25만 명, 혹은 40만 명의 숫자를 말하고 있는데 어느 수치가 맞는가 보다는 무슬림의 인구가 짧은 시간 안에 급성장한 것을 주목해야 할 것입니다. 또 하나는 이들이 국내에 들어오면서 5,000만 인구를 기준으로 했을 때 20만 명이면 0.4%밖에 되지 않는데 포교를 목표로 들어와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는 것입니다.

사회자 : 그렇다면 한국교회와 성도들이 이슬람에 대해 어떤 경각심을 가야 될지 당부말씀이 있다면 해주시기 바랍니다.

소윤정 : 제가 있는 아세아연합신학대학원 선교대학원 아랍선교학과에 학생들이 입학하고 연구 차원에서 많은 교회를 방문했습니다. 2011년 2012년 준비기간과 2013년부터 선교대학원을 운영하면서 느끼는 것은 한국교계 내에서 소수의 관심있는 분들만 세미나와 포럼을 하고 있고, 전반적으로는 본인의 교회와는 실제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하는 안이한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심지어는 지나가는 유행으로 생각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혹은 세미나를 하는데 세미나의 결과가 더 많은 선교의 기반을 형성하는 것이 아니라 막연한 두려움을 조장하는 방향이 잘못된 현상도 목도합니다. 제가 보기에는 이슬람은 한국교회의 성장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슬람의 포교 현상을 볼 때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한국의 교과서 안에 이슬람이 굉장히 아름답게 포장되고 있고, 초중 교과서 뿐만 아니라 일반 도서관에도 이슬람 서적이 굉장히 많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교회가 이슬람 바로 알기 운동을 해야지만 적절한 대응책이 생길 수 있다고 봅니다.

최원진 : 저는 두 가지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하나는 한국에서 이슬람에 대한 시각이 너무나 대립적이라는 것입니다. 한쪽에서는 이슬람은 아직 소수이기 때문에 많이 걱정할 필요는 없다는 시각과, 또 한쪽은 이슬람 공포를 조장해서 접근할 수 없는 대상이라는 생각이 팽배합니다. 이런 대립각은 선교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그리고 한국교회가 가진 이슬람의 이해가 너무 기초적이라는데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어제 서점에 갔는데 이슬람 관련 신간을 물어봤더니 ‘이슬람의 알라와 기독교의 하나님은 같은가?’라는 책이었습니다. 한국교회는 이슬람의 알라와 기독교의 하나님 조차도 구분하지 못하는 수준이라고 봅니다. 이슬람에 대한 올바른 시각을 가지고 어떻게 접근 할 것인가에 대한 충분한 연구가 이뤄지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사회자 : 지금까지 "국내 이슬람의 포교활동 및 현황과 한국교회의 대처방안"에 대해서 함께 알아보았습니다. 이제 다음 주에는 전북익산에 세워지는 할랄음식문화단지와 관련하여 "이슬람문화와 할랄 음식에 대한 한국교회의 이해"를 주제로 진행해 보겠습니다. 지금까지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선교대학원 아랍선교학 소윤정 교수님, 그리고 침례신학대학교 선교학 최원진 교수님 수고해 주셨습니다.

백두현 PD  극동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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