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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된 신앙, 변화된 삶을 살아가는 것

어떤 사람이 교회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하루는 친구들이 교회에서 무엇을 느끼고 배웠는지 물었습니다.
에덴동산에서 선악과를 따먹은 사람이 여자인지
아니면 남자인지,
그리고 노아의 홍수는 며칠이나 내렸는지,
예수님은 얼마 만에 부활했는지....

이 친구는 아무런 대답도 못했습니다.
아직 잘 몰랐기 때문입니다.

친구들은 “자네는 도대체 교회에서 무얼 배웠냐?”하며 따져 물었습니다.

“나는 그런 것을 잘 모르겠지만 교회에 나가면서 한 가지
분명한 것은 내 삶이 변화되었다는 것이라네.
자네도 알다시피 내가 술을 얼마나 좋아했나.
그래서 실수도 많이 했지.
집에 들어가면 아내와 다투기 일쑤였고,
툭하면 아이들에게 화를 냈지.
그런데 교회에 다니면서 이런 삶이 없어졌어.
지금 집에 들어가면 아내가 나를 얼마나 반기는지,
그리고 아이들이 나를 기다려 준다네.”

아무리 많은 지식을 얻고
기적을 체험했다 할지라도 주님을 닮아
변화하는 삶이 없다면
그것은 주님이 기뻐하시는 믿음은 아닙니다.

코라진과 베싸이다,
주님은 이곳에서 많은 기적을 베푸셨고
때로는 많은 가르침도 주셨습니다.

그런데 이 곳 사람의 삶은 조금도 변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오죽했으면 “너희에게 베푼 기적들을 소돔에서 보였더라면
그 도시는 오늘까지 남아 있을 것이다.”라고 했을까요?

참된 믿음의 길,
기도를 얼마나 많이 했느냐? 성경을 얼마나 읽었느냐? 봉사를 얼마나 많이 했느냐?
물론 이런 것들은 믿음의 여정에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덕목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그러나 주님이 원하시는 참된 믿음은
주님이 우리에게 남겨주신 그 발자취를 따라서
내 삶이 변화하고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최은식 신부  강동교회

<저작권자 ©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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