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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사이파 사람의 누룩을 조심하라

“강 선생님과 분장실”이란 코메디를 재미있게 본 기억이 납니다.

강 선생은 남에게는 옳은 말을 아주 잘합니다.
“애들아, 너희는 남에게 화를 내면서 살면 안 돼. 알겠지!”

이 때 어디선가 전화가 옵니다.
강 선생은 다짜고짜 화를 냅니다.
남에게는 그럴 듯한 말로 가르쳤지만
자신은 그렇게 살지 못하는 강 선생님을 보면서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 부끄럽습니다.

오죽했으면 천당에 가면 입만 떠간다고 했을까요?

“바리사이파 사람의 누룩을 조심하여라. 그들의 위선을 조심해야 한다.”
“견디기 어려운 짐을 남에게 지워 놓고 자기는 그 짐에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않는다.”

남을 향해서는 그럴 듯한 말을 하지만
그 삶을 살아가지 못한다면 위선이 됩니다.

이런 위선은 결국
많은 사람에게 실망과 상처를 주고,
그릇된 삶으로 이끌게 됩니다.

오죽했으면 바리사이파 사람들의 말은 귀담아 듣되
행실은 본받지 말라고 당부하셨을까요? (마태23:3)

말과 행실이 다른 삶은
결국 자신도 모르게
“드러나지 않은 무덤”
그리고 “양의 탈을 쓴 이리”,
“독사의 자식”이 되고 맙니다.

그러므로 이런 위선에 빠지지 않도록 해야합니다ㆍ

이런 위선에 빠지지 않으려면 남을 보기에 앞서
내 자신을 먼저 성찰해야 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십자가의 고통속에서도
'원수도 사랑하라' 가르치셨던
그 삶 사신 주님을 본 받아 말과 행실을 일치시키는
삶을 살아야 하지 않을까요?

말과 행실이 하나가 되는 것 쉬운 길이 아닙니다.
좁은 길입니다.

때로는 유혹을 뿌리쳐야 할 때도 있습니다.
그리고 쓰지만 삼켜야 할 때가 있습니다.

그래도 이 길을 가야하지 않을까요?
왜냐하면 이 길만이
길과 진리, 그리고 생명이 되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힘든 길이지만
주님을 본받아 말과 행실이 하나가 되야 합니다.

최은식 신부  강동교회

<저작권자 ©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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