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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문으로 들어가자

불교의 ‘보왕십매론’을 보면 “일을 함에 있어
쉽게 되기를 바라지 말라.“는 가르침이 있습니다.
신앙의 길이란 다 같은 것 같습니다.

예수님께 한 사람이 찾아와 “구원받을 사람은
얼마 안 되겠지요?”라고 물었습니다.

주님은 아무런 설명도 하지 않으시고 선문답처럼
“좁은 문으로 들어가도록 있는 힘을 다 하여라!” 라고 하셨습니다.
쉽게 얻으려 하지 말라는 가르침입니다.

“좁은 문”
문이 좁으니 한 번에 많은 사람이 들어가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마태 7:13-14)

다시 말하면 선택하는 사람이 적다는 뜻이 아닐까요?
요즘 돈 벌고 출세하고,
남보다 뛰어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은 많습니다.

그러나 나를 포기하고
이웃과 정의와 평화를 위해 살겠다고 하는 사람은
잘 보이지 않습니다.
좁은 문,
바로 이런 문이 아닐까요?

좁은 문,
치열한 싸움과 노력이 없이는 들어갈 수 없는 문처럼 보입니다.

훌륭한 대학, 좋은 자리일수록 문이 좁습니다.
때문에 먹고 싶은 대로 먹고,
마시다가는 결코 그 문을 통과할 수 없습니다.
피눈물 나는 노력을 해야합니다.
이처럼 믿음의 길도 같습니다.
말씀과 기도로 눈물겨운 영적 싸움을 해야합니다.

주님의 뜻을 살아가기 위해
얼마나 치열하게 싸우고 있습니까?
환도뼈가 부러지는 아픔 속에서도
천사의 샅바를 놓지 않았던 야곱처럼 피나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좁은 문,
무한정 열려 있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마치 도둑처럼 생각지도 못할 때 문이 닫힐지 모릅니다.
그러므로 지금 들어가기 위해
늘 깨어 있어야 합니다.

최은식 신부  강동교회

<저작권자 ©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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