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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노래를 부르자

마리아의 노래,
그것은 희망의 노래였습니다.

참된 노래는 지금이 아니라 희망을 안고
부르는 노래입니다.

씨앗을 보고
열매를 꿰뚫어 볼 수 있어야
지금 자신의 처지에서 느껴지는 어두움보다
앞으로 다가올 빛을 보고 희망을 노래 할 수 있습니다.

참된 믿음이란 지금이 아니라
앞으로 이루질 승리를 내다보며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는 것입니다.

그것이 진리라면
아무리 작은 것이라 할지라도 희망을 잃지 않는 용기입니다.

마리아가 “내 영혼이 주님을 찬양한다”고 한 것은
무엇을 이루었기 때문에 부른 노래가 아닙니다.
앞으로 이루어질 희망을 노래한 것입니다.

비록 지금 가진 것이라고는
고작 물고기 두 마리와 보리빵 다섯 개뿐이지만
함께 나누려는 사랑의 마음은
혼자 살기 위해 움켜쥔 5천개의 빵의 보다
이 시대의 희망입니다.

마리아처럼 비록 돌에 맞아 죽는다 해도,
그리고 모든 것을 다 잃는다 해도
주님의 뜻이 이루어 질 수 있다면
기꺼이 자신을 드릴 수 있다면 그것은 이 시대의 희망입니다.

분단의 아픔으로 신음하고 있는 이 땅,
탄핵 속에서 본 우리들의 부정직하고 탐욕으로 가득 찬
자화상을 보면서

예수 마음 가슴에 품고
우리 자신이 또 다른 마리아가 되어
희망을 노래할 수 있어야 합니다.

최은식 신부  강동교회

<저작권자 ©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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