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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확신을 가지고 기도하라

흥부는 양식을 구하러 갔다가
형수에게 밥주걱으로 따귀를 맞았습니다.
이 때 그가 선택한 것은 다른 뺨을 대주는 용서였습니다.

그 용서가 먼 훗날 축복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늘 무엇인가 선택해야 할 어떤 상황을 접하게 됩니다.

이 때 감춤보다는 진솔한 고백이,
욕심보다는 나눔을
미움보다는 사랑을
증오보다는 용서를
남에 입장에서 보는
배려를 선택할 수 있어야 합니다.

비록 지금은 진솔하게 고백하고 나눌 수 없는 상황,
사랑하고 용서하고 배려할 수 없는 상황이라 할지라도,

진솔하게 고백하고
나누고 사랑하고 용서하고,
배려할 수 있는 길을 가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분은 빵을 달라는데 돌을 주지 않으시며,
생선을 달라는데 뱀을 주실 분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마태7:9-10)

주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증오보다는 용서를 선택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아버지는 선하시기 때문에
그 응답 또한 선한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어떤 상황에서 무엇인가를 선택을 해야 할 기로에 섰다면
그 분의 선하심을 믿고 선한 것을 선택하십시오.

때로는 자신의 수치를 무화과 잎으로 가리려는
어리석음이 보이더라도 가죽옷으로 덮어주신
하느님의 사랑으로 기도했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바라는 대로 남에게도 해주면 어떨까요?
이것이 율법과 예언서의 정신이라고 했습니다.

살아가면서 늘 의의 잣대로 판단해야겠지만
우리가 가야할 마지막 기도는 사랑입니다.

이런 마음으로
구하고, 찾고, 두드릴 수 있다면
우리가 바라고, 구하고,
찾으려는 것 보다 더 좋은 것을 주십니다.
이런 확신으로 기도하십시오.

최은식 신부  강동교회

<저작권자 ©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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