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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재물을 쌓는 법

어렸을 때 밥을 주시던 어머님은 늘 한술을 더 주시면서
“이래야 정이 있는 거야!” 하셨습니다.

그 때는 이 말씀의 의미를 몰랐는데 어른이 되어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축복이란 것을.

사람이 살아가는데 재물만큼 필요한 것이 있을까요?
이 재물로 먹고, 입고, 집을 짓고 살아갑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재물처럼 사람을 불행하게 하는 것도 없는 것 같습니다.
재물 때문에 서로 미워하고 다투기도 합니다.

때문에 주님은 “재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아라”라고 하십니다.
좀은 천을 못 쓰게 만들고,
녹은 쇄를 못 쓰게 만드는 것처럼 돈은 인간의 마음을 못 쓰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재물이 좀먹거나 녹슬어 못쓰게 되는 일을 막는 유일한 길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늘에 쌓는 일입니다.

하늘에 쌓는 방법,
아주 간단합니다.
나누면 됩니다.

내 것을 한술 더 떠줄 수 있는 마음입니다.

이렇게 쉬운 나눔이 왜 안 될까요?
가짐은 탐욕에서 나오고, 나눔은 사랑에서 나오기 때문입니다.

내 마음을 좀 먹거나 녹슬지 않게 하려면 내가 가진 재물을 기꺼이 나누면 됩니다.

한술 더 주시던
어머니의 사랑이 그립습니다.

최은식 신부  강동교회

<저작권자 ©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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