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뉴스 한국교회연합을위한모임
한목협, 3.1운동 100주년 한국교회 과제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화 2019' 신년예배 및 열리대화마당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대표회장 이성구 목사/ 이하 한목협)는 지난 18일 ‘2019 신년감사예배와 제38차 열린대화마당'을 연동교회 본당에서 열었다. 이번 열린대화마당은 “3.1운동과 한국교회의 과제”라는 주제로 삼일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기억기념분과위원장 윤경로 교수, KNCC 대표회장 이성희 목사, 한기총 명예회장 김용도 목사와 발제자로 이만열 박사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20년 애쓴 교회연합운동 실패, 주님께 기도할 수밖에 없어

세미나에 앞서 김찬곤 목사(한목협 공동회장, 합동 안양석수교회 담임)의 인도로 신년감사예배를 드렸다. 이성구 목사(시온성 교회 담임, 고신)는 “옛적 같게 하옵소서!”라는 메시지를 통해, “지난 20년 한국교회 연합을 위해 애썼지만, 우리 힘으로 안 된다는 것을 깨달았을 뿐이다”라고 회고했다. 이 목사는 “도무지 사람의 힘으로 되지 않기에 오직 주님께 기도할 수밖에 없다며, “주께서 우리를 돌이켜 주소서”라고 기도하자고 제안했다. 이 목사는 "이 기도 제목이 우리 생애 마지막 기도 제목일 수도 있다"며 한국교회 연합을 향한 간절한 소망을 피력했다.

기미 독립선언이냐 청원이냐? 건국기념일과 관계있다

38차 열린대화마당의 발제자로 나선 이만열 박사(前 숙명여대 교수, 現 김교신선생기념사업회 회장)는 “3.1운동과 기독교”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그는 “세계사적인 관점에서 당시 유럽의 백인 민족에게만 적용되던 윌슨의 민족자결주의 원칙을 조선 민족에게도 적용해 달라는 운동이 3.1운동이다.”라고 전했다.

이 박사는 3.1운동 평가의 핵심은 3.1운동이 독립’선언‘이냐 독립’청원‘이냐에 달려있다며, 3.1운동이 독립을 선언한 것이라면 그 선언으로부터 나라가 시작되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미국 독립선언문의 예를 들며, 1776년 7월 4일 당시의 영국의 식민지 상태에 있던 13개 주가 서로 모여 필라델피아 인디펜던스 홀에서 미국은 독립을 선언했지만, 영국과의 독립전쟁을 끝내고 1783년에 이르러 파리 조약을 체결하고 독립국이 되었다고 했다. 그리고 미국은 독립을 선언한 바로 그 7월 4일을 독립기념일로 지키고 있다고 전하며 건국절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민족대표 기독교인 16인 열전 출판기금 미래교회포럼이 감당한다

이 박사는 삼일운동에서 기독교의 역할도 전했다. “평양, 서울 중심으로 기독교 중심의 독자적 독립운동이 물밑에서 진행되다, 1919년 2월에 들어서자 기독교 지도자 이승훈 장로가 본격적 규합에 나섰다”고 했다. 독립운동을 위해 “이승훈 장로는 천도교·불교와 합류했고, 이를 통해 기독교 내부가 일치되고 민족적으로 연합을 이룰 수 있었다”며 협동의 중요성을 지적했다. 다만 “민족대표 33인 중 16인이, 48인 가운데 24인이 기독교인이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족대표 기독교 16인에 대한 전기 출판 계획을 세우고 출판기금 2천만 원에 대해 16인 민족대표들이 출석했던 교회에 접촉해 보니 반응이 없었다며 한국교회의 무관심을 책망했다. 그러나 토론회 시간에 사회를 맡은 이세령 목사는 민족대표 16인 열전 출판을 위해 미래교회포럼(대표 오병욱 목사)이 고신교회 중심으로 이미 2000만 원의 기금을 마련해 놓은 상태라고 전했다.

천도교에 빌린 삼일운동 자금 5000원 갚아야 하나?

이 박사는 또한 “3.1 운동 준비과정에서 한국교회가 자금이 필요했는데, 천도교에 5000원을 빌렸다”며 “지금 시가로 약 2억 5,000만원 되는 금액인데, 아직도 천도교에 갚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 돈은 한국교회가 반드시 갚아야 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열린대화마당 패널로 참석한 한기총 명예회장 김용도 목사는 천도교에서 빌린 돈 갚는 일을 한기총에서 감당할 수 있도록 힘을 써 보겠다고 했다.

** 신년예배 특별 연주 및 찬양-메누하 스트링


끝으로 이 박사는 “3.1운동에서 일치의 정신을 배워야 한다”며, “감리교와 장로교의 연합”을 예로 들었다. 또한 “천도교는 3.1 운동을 당시 토요일로 잡았는데, 이는 주일을 피하기 위한 천도교의 배려”였음을 지적하며 삼일운동의 “일치와 배려, 협동적 모습”을 배우자고 전했다.

한편 열린대화마당에 참여하기로 되어있던 한교연 대표회장 권태진 목사와 한교총 대표회장 박종철 목사가 불참했다. 이는 한목협 뿐만 아니라 취재를 위해 참석한 수십명 기자들과 각 언론사를 무시한 처사라는 비판이 일기도 했다.

사무국  kpastor1998@gmail.com

<저작권자 ©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많이 본 뉴스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