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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목협 조사 발표 ②] 목회자 설교 영향력 갈수록 하락

개신교인 비율이 이처럼 감소한 가운데 최근 대면 예배 출석 인원은 증가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습니다. 코로나 19 방역수칙이 완화되면서 나타나고 있는 변화입니다.

이 내용은 오요셉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코로나 19로 위축됐던 대면 예배가 점차 활기를 찾아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목회데이터연구소가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 의뢰를 받아 개신교인 2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주일 대면 예배를 드렸다는 응답이 67.5%로 나타났습니다.

대면 예배 참석률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2020년 4월 조사에서는 대면 예배 참석률이 13.6%에 불과했는데, 1년 전인 2022년 4월 조사에서는 대면 예배 참석률이 57.4%, 이번 조사에서는 70% 가까이 회복된 겁니다.

반대로 온라인 예배 참석률은 감소하는 추셉니다. 2020년 4월 조사에서는 온라인 예배 참석률이 52.2%에 달했는데, 1년 전인 2022년 4월에는 26.9%, 이번 조사에서는 16%까지 감소했습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한목협 지형은 대표회장은 대면 예배 참석률 등 지표가 높아졌다고 해서 한국교회가 긴장을 늦추면 위기는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형은 목사 /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 대표회장
"코로나를 겪으면서 당장 발등에 떨어진 불이 재정 축소, 출석 교인 감소, 예배 진행 잘 안 되고 발등에 떨어진 불은 겨우 꺼진 상황이 됐는데, 이런데서 착시 현상을 일으키면 안 된다고 봅니다."

개인 신앙 성장에 도움을 받는 요인의 변화도 주목할 만합니다. 한목협이 2012년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목회자 설교에 영향을 받았다는 응답이 63.6%에 달했는데, 2017년 조사에서는 42.7%로 감소하더니, 이번에는 28.3%까지 하락했습니다.

지형은 목사 /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 대표회장
"목회자들의 설교나 영향력이 떨어졌다 그 자체가 긍정적은 아니겠죠. 하지만 일반적으로 한국교회 교인들의 종교 생활에서 목회자에 대한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은 것은 건강하지 않습니다."

반면 미디어의 영향력은 갈수록 거세지고 있습니다. 2012년 조사에서 미디어가 신앙 성장에 도움이 됐다는 응답은 1.4%에 불과했는데, 2017년 조사에서는 7.1%로 상승하더니 이번 조사에서는 19.1%까지 증가했습니다.

신앙 성장에 가족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응답도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2012년에는 9.2%, 2017년 조사에서는 16.1% 이번 조사에서는 20.4%가 신앙 성장에 가족의 영향이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코로나 19 종식 이후 교회가 중점적으로 강화해야 할 부분을 묻는 질문에는 대면 예배가 37.4%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교회의 공공성과 지역사회 섬김을 강화해야 한다는 응답은 33%로 두 번째를 차지했습니다.

목회자들이 목회 환경에서 느끼는 가장 큰 어려움은 다음세대 교육 문제가 45.6%로 가장 높았고, 전도가 어렵다는 응답이 30.1%, 교인들의 소속감 약화가 27.7%로 뒤를 이었습니다.

CBS 뉴스 오요셉입니다.

이승규 기자님  chmlj09@naver.com

<저작권자 ©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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