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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합니다. 한국교회가 함께 하겠습니다.세월호 참사 위로와 회복을 위한 한국교회연합기도회 열려

“미안합니다. 한국교회가 함께하겠습니다.”

한국교회교단장협의회와 세월호 참사 회복을 위한 한국교회위원회 주관으로 목회자와 성도 1만 여명이 9일 오후 9시 안산제일교회(고훈목사시무)에서 ‘세월호 참사 희생자 위로와 회복을 위한 한국교회 연합기도회’를 열었다.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상임회장 소강석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이번 기도회는 인사, 대표기도, 말씀선포, 한국교회죄책고백, 위로메세지, 현장증언, 중보기도, 호소문낭독, 축도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이날 인사 순서를 맡은 김삼환 목사(세월호참사 회복을 위한 한국교회워원회 위원장)는 세월호 참사를 바라보며 지금이야말로 눈물흘려 기도해야 할 때임을 말하였고, 예장(합동)총회장 안명환 목사는 예레미야애가 3장 40-42절과 히브리서 12장 11-13절의 말씀을 본문으로 하여 “이제 눈물을 닦고 여호와께 돌아가자”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하였다. 안 목사는 이번 참사를 통하여 우리 지도자와 성도들의 교만함과 자만함을 회개해야 하며, 교단을 초월하여 간절히 같은 마음으로 기도해야 한다고 설교하였다.

▲ '세월호 참사 희생자 위로와 회복을 위한 한국교회 연합기도회'에 참석한 1만여 명의 성도들이 안산시기독교연합회장 유재명 목사의 인도로 한마음으로 기도하고 있다. ⓒ 유성문

한국교회의 목회자와 성도들을 대표하여 죄책을 고백하는 시간에 손인웅 목사(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 명예회장, 한국기독교사회복지협의회 이사장)는 우리가 죽어야 하는데 제대로 피어보지도 못한 어린 학생들이 죽었음을 안타까워 하며 이때야 말로 우리가 하나님께 우리의 탐욕과 죄악들을 회개해야 한다고 하였다. 손 목사는 그래도 우리에게 희망이 있는 것은 친구들을 위하여 자신의 구명조끼를 벗어준 학생, 끝까지 최대한 많은 사람들을 구하기 위하여 자신을 희생한 승무원, 어린동생을 살리고 자신은 죽게된 아이들이 하나님께서 찾으셨던 의인임을 말하며 어둡고 혼란한 이때에 우리가 하나님이 보시기에 이런 의인이 되어야 함을 강조하였다.

이어 유재명 목사(안산시기독교연합회장)의 인도로 실종자, 희생자와 유가족을 위하여, 생존자와 가족들 , 안산시민들의 회복을 위하여, 구조자들의 안전과 자원봉사자들을 위하여, 철저한 진상규명과 대한민국의 회복과 한국교회의 연합을 위하여 뜨겁게 중보기도시간을 가졌다. 모든 기도가 마친 후 김동엽 목사(예장통합 총회장)는 교회 지도자의 책임을 강조하는 호소문을 낭독하고 림인식 목사(예장통합 증경총회장)의 축도로 모든 순서는 마무리되었다.

세월호 참사 위로와 회복을 위한 한국교회연합은 5월 18일(주일)을 애도주일로 선포하고 같은 제목으로 설교하고 공동기도문을 낭독할 예정이며, 모금활동을 통해 세월호 참사 유가족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부림 기자  bodybool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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